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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

by 당근먹자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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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쾌감을 주는 것을 어느 정도로 주는 게 자신을 지키면서 남에게 선을 넘지 않는 걸까. 우리는 모두 살면서 남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받기도 하면서 살아간다. 그건 확실하다. 다만 몇몇의 사람들은 강한 개성과 특색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분명 눈에 띄는 것이고 눈에 띄는 무언가는 가끔 누군가에게는 눈엣가시이다. 남에게 피해를 준다고 특색을 줄이고, 죽이고, 사그라 트리면 남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의 우리 현 세대가 그렇다. 우리는 타인을 겁박한다. 우리는 지금 남들의 시선속에 살아가고 있다. 같은 의자에. 같은 책상으로 같은 공부를 하며, 같은 지식을 얻고,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들며, 같은 것을 가치관으로 갖게 만든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우리는 무엇일까. 우리는 분명 만들어지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가치관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우리는 무언가를 거부하기 쉽지 않다. 무언가를 정의하기 쉽지 않다. 지금의 나는 어느 정도 가치관이 정해져, 분명 어떤 것에 영향을 받더라도, 내가 조절할 수 있다. 영향을 받기 위해 상황이나 환경을 조절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만나기도 하며, 누군가와의 대화를 그만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린 우리는? 우리는 그저 받아드릴 뿐이다. 그러나 요즈음은 모두가 어린 것 같다. 모두가 성숙하지 않다. 누구하나 자신만의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그들은 무엇인가? 수많은 어린아이와 겁쟁이들로 가득한 지금은, 누구하나 어른이 되어 용기 내어 소신 껏 말을 하지도 아니 할 수도 없다. 이 사회가 우리를 어린아이로 만들고 있다는 것에 나는 동의한다. 나는 진심으로 얘기 할 수 있다. 지금의 사회는 분명 잘못 됬으며 이건 분명 잘못 가고 있는 것이라고, 나와 같이 생각하며 각자의 방법으로 세계를 구하기 위해 열심일 거라고 희망을 가지며 오늘도 한 걸음 걷고 있는 나는. 가끔은 누굴 위해 걷고 있는 건지, 이렇게 걷는다고 누구하나 알아주기는 하련 지 하는 생각에 오늘도 잠시 걸음을 멈춰 얘기해 나의 발목을 잡는 잡념을, 덜어내고 있다. 

 

언젠간의 나의 마음이 그대들에게 닿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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