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인생1 첫번째 글을 쓰는 날 글을 쓰고 싶었던 적은 많았으나, 때론 쓰기 무서워서, 때로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여 종종 그만두곤 했었다. 무서웠던 이유라 하면, '나'라는 사람이 쓰는 글의 영향에 대한 책임을 지는것이 무서웠고.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한 이유는, 각기 모두의 생각이 다 각자 나름대로의 의미를 갖고 있다면 나의 생각을 남들에게 전파하고 싶은 이유가 뭔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음에 있다. 신기?하게도 나에게는 여러가지 자아가 있어서 여러가지 각각의 주장을 가지고 대화한 끝에 논리적으로 가장 그럴듯한 녀석의 주장을 실천하곤 했다. 지금까지 내 인생은 주로 '인생이란 아무런 가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녀석의 논리를 이기지 못해 쾌락 쫓는 그마저도 일정 이상의 귀찮음을 넘어서지 않는 쾌락만 쫓곤 했다... 2022. 9. 17.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